일주일 전에 썼던 칼럼 "보너스 컨버전과 관련된 흥미로운 데이터"에 관련하여,
전 권역의 킥오프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 기념으로 데이터를 보충하여 재분석해봤음.
지난 분석은 직접 읽어봐도 되지만 정말 짧게 요약하자면
"피스톨 라운드 이긴 팀이 2대0, 3대0, 4대0까지 끌고나가는 그림이 너무 많이 나온다!" 였음.
지난 분석에서는 킥오프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데이터의 완결성이 부족했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완결성을 챙길 수 있었음.
이를 이용해 이번에는
1. 공격팀과 수비팀을 나눠서 분석
2. 해당 내용을 권역별로 확장
3. 모멘텀 상위 5팀, 하위 5팀 선정
까지 해봤음.
1. 글로벌 모멘텀 집계

전체 320개 플레이된 맵의 640개 전반/후반을 전수조사 한 결과
한쪽 팀이 4대0 리드로 시작할 확률은 무려 29.2%로 집계되었음.
전체적으로 공격팀이 연승할 확률이 수비팀이 연승할 확률보다 4~7%p 높게 집계되었음도 확인할 수 있다.
2. 권역별 모멘텀 집계

위 내용을 권역별로 나눠서 집계한 표임.
Pacific 권역이 전체적으로 다른 권역에 비해 높은 확률을 보여주며
평균적으로 스노우볼을 가장 잘 굴리는 권역이라고 할 수 있게 되었음.
반면 CN 권역은 일관적으로 다른 권역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는데
이는 피스톨 라운드를 이기더라도 상대의 포스바이나 변칙전략 등에 의해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잦음을 의미함.
Americas 권역은 특이하게도 2연승 확률이 매우 높고 3연승, 4연승 확률은 낮음.
피스톨 이후 안티이코까지는 확실하게 챙긴다고 볼 수 있음.
3. 모멘텀 상/하위 5팀
3-1. 상위 5팀

글로벌 48개 팀 중 모멘텀을 가장 잘 가져가는 팀은 BBL임.
12맵을 치르면서 이 중 무려 7번의 4연승을 챙겼음.
아깝게 2위를 한 NRG는 표본이 BBL에 비해 8개나 많은데도 9회를 기록했음.
횟수로 따지면 NRG가 가장 많이 4연승과 3연승을 한 팀이 됨.
3-2. 하위 5팀

반면 4연패를 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ULF로 집계되었음.
모멘텀 하위 5팀이라는 제목은 3-1의 팀과 상반되게 지은 것일뿐,
실제 의미는 연패를 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라고 보면 됨.
팀명 찐빠는 대충 넘어가도록 하고
일단 전체적으로 표본이 적은걸 알 수 있음.
이는 당연하게도 0대4로 질 확률이 높은 팀이 대회 초반에 많이 떨어졌기 때문임.
헌데 그 와중에 3위에 랭크된 MIBR은 오늘 아침까지 경기를 할 정도로 딥런을 했던 팀인데도
4연패 횟수가 10회로 집계되었음.
4. 결론
전 글의 댓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이유에 대해서 의견을 냈는데
역시 가장 문제는 2라운드 마샬이라고 본다.
아웃로와 밴딧의 추가로 경갑 밸류가 떨어지자 많은 팀들이
피스톨라운드 패배 이후 2라운드에 아예 실드를 안 사는 바이를 하게 되었는데
노갑을 상대로 마샬의 밸류가 미쳐날뛰면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싶다.
4대0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하는 사람들의 의심은
이렇게 데이터는 나왔고, 분명 이는 전에 비해 높은 수치일텐데
밸런싱 팀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보자.
*의견 추가, 반박 모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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